[해외토픽] 인도 1위 NMDC, 철광석 50% 생산 증대
[해외토픽] 인도 1위 NMDC, 철광석 50% 생산 증대
  • 정강철
  • 승인 2020.02.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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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총리는 정상회담을 갖았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총리는 정상회담을 갖았다.

인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국영광물개발공사(National Development Corporation, NMDC)는 올 해(2020년 4월~2021년 3월 회계연도) 철광석 목표 생산량을 4800만톤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3200만톤에서 50% 늘어난 수준이다.

NMDC는 오는 3월, 임대만료 광산의 경매 지연으로 인해 자국 내 철광석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증산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생산증가는 주로 차티스가르(Chhattisgarh) 광산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또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인 도니말라이(Donimalai) 광산에서 700만톤의 생산증가를 기대했다.

인도 카르나타카(Karnataka) 정부는 지난 2018년 11월 도니말라이 광산에 대한 임대 계약을 철회했다. NMDC가 상향된 로열티 지불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년 10월, 연방정부는 경매 절차를 생략한 국영기업 소유의 조광권 갱신에 대한 수정 법안을 내놓았으며 현재 광산조사위원회(Mines Tribunal)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신규 규정은 NMDC에 우호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3월 기한이 만료되는 광산의 환경승인을 확대하는 등 공급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는 향후 5년 안에 에너지, 도로, 철도 사업에 1조5000억 달러를 투입해 철강 수요를 증가시킬 계획이다.

작년 6월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인도는 철강분야에서 기술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련 기업 간 협의를 통해 협력 방안이 구체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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