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中企 맞춤형 지원 통해 상생 앞장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中企 맞춤형 지원 통해 상생 앞장
  • 김세움
  • 승인 2024.03.28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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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킥오프…맞춤형 컨설팅 시작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등 중소 당면 문제 해결 지원
'21년 출범 이후 3년간 100여개사 대상 약 300건 과제 개선
포스코는 28일 포항 시그노드코리아 본사에서 2024년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 (좌측부터) 이상준 비콘 대표, 최용식 서광인더스트리 대표, 김한준 시그노드코리아 대표,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김성환 남광포리마 대표, 이의범 동양제지공업 대표, 한영수 쎄니트 부사장.

포스코는 28일 포항 시그노드코리아 본사에서 '2024년 동반성장지원단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 김한준 시그노드코리아 대표, 이의범 동양제지공업 대표 등이 참석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컨설팅 계획 등을 공유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대표적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다.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경력을 갖춘 베테랑 직원 8명이 기술개발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스마트팩토리 구축 ▲안전 등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개선 ▲기술개발·혁신 부문에서 총 100여개사, 약 300건의 과제를 해결했다.

포스코산 슬래그로 레미콘 혼화재를 생산하는 '스타머트리얼'은 지난해 급등한 LNG 요금과 전력비로 인해 에너지 비용이 매출 30%를 넘어가 동반성장지원단을 찾았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고, 설비개선을 통해 추가적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본 설비개선 활동을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과 연계해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냉간압연 및 열처리강대 생산업체 '나스테크'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동반성장지원단에 안전수준 전문 진단 및 임직원 안전의식 강화 방안 수립을 요청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안전 관리자 대상 전문 교육부터 전 직원 특별안전교육 등을 진행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현장 안전진단을 실시해 총 33건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했다.

한편 올해 동반성장지원단은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15개사를 비롯해 추가 과제 추진을 희망하는 기업 등 약 40개사 이상 중소기업에게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확대되고,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2026년 적용을 앞두는 등 ESG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더 확대되면서,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역량 강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이를 고려해 기업별 ESG 경영환경 구축을 위한 개선과제에 보다 집중하고, 대응 역량을 마련해 지속가능 경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고군분투하는 중소기업의 도전에 포스코가 함께하겠다"며 "지원단 활동을 통해 상호 동반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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