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맞손
현대차그룹,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맞손
  • 김세움
  • 승인 2024.03.28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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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보행재활로봇 2기 지원
군인 환자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 회복에 활용
현대차그룹, 공익 수행한 영웅 지원 등 CSR활동 추진

현대차그룹은 28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국군의무사령부에서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장, 하범만 국군의무사령관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 2기를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지원하게 된다.

'엑스블 멕스'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으로, 하반신 마비 환자 및 장애인의 보행을 보조하는 제품이다.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회전 등 5개 동작을 지원하며 착용자 신체조건에 맞춰 부분별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좌석 상태에서도 착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해당 제품을 재활 치료를 진행하는 군인 환자들의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 회복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외에도 한국장애인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공무 중 중증 외상을 얻은 부상 군인의가족들에게 간병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을 위해 작은 기여나마 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사회와 공익을 위해 힘쓰는 영웅들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사회 책임 메시지 아래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라는 세 가지 영역에서 차별화된 CSR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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