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
현대차그룹,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
  • 김세움
  • 승인 2024.03.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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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시대 새로운 공동 협력 전략' 발표 및 토론 진행
前 남아공 산업부 장관, 아프리카 9개국 주한 대사 등 참석
경제협력 및 지속가능성장 핵심 요소 관련 민간 협력 논의
현대차그룹은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한·아프리카재단 및 영국 런던대 SOAS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와 함께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한·아프리카재단 및 영국 런던대 SOAS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와 함께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한-아프리카 공동 협력 전략'을 주제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견 현대차그룹 HMG경영연구원장은 "아프리카 지역은 우리에게 있어 녹색전환 등 미래 공존과 공영을 위한 필수 파트너"라며 "경쟁국들보다 더 미래지향적이고 매력적인 협력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실질적 방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홍순영 수출입은행 부행장, 김기현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 롭 데이비스(Rob Davies) 前 남아공 산업부 장관, 실리지 마왈라(Tshilidzi Marwala) UN 대학 총장, 티모시 디킨스(Timothy Dickens)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장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또 아프리카 9개국 주한 대사 및 관계자, 김견 HMG경영연구원장 부사장, 김동욱 전략기획실 부사장, 김흥수 GSO 부사장, 김일범 GPO 부사장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 장하준 CSST 공동연구소장,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등이 발표와 토론을 청취했다.

이날 포럼은 비공개 세션과 공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비공개 세션에서는 한-아프리카 경제 협력 비전과 다각적 실천 방안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이뤄졌다.

공개 세션에서는 지속가능 성장의 핵심 요소이자 CSST 주요 연구 주제인 ▲공급망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에 관한 민간 협력 방안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재생에너지·광물자원을 다룬 세션1에서는 ▲대체에너지(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에너지전환과 남아공 그린수소 사업화 전략 등을, 인프라·공급망을 다룬 세션2에서는 ▲아프리카 지속가능한 산업을 위한 디지털화 중요성 및 비전 ▲글로벌 그린 전환이 아프리카에 주는 기회와 도전 등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포럼과는 별개로, 현대차그룹은 CSST와 아프리카 관련 협업을 지속하며 아프리카의 사회·경제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아프리카 정치·경제계 주요 인사들은 오는 26일 현대차그룹 R&D 핵심 거점인 남양연구소를 견학하며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소개받고 각종 첨단 기술들을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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