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전기로 업체 뉴코어(Nucor)는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와 저탄소강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납품 계약은 벤츠가 추진 중인 친환경 철강 공급망 구축 계획의 일환이다.
벤츠는 앞선 지난해 ESG 컨퍼런스에서 늦어도 2039년부터 관련 공급망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 8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뉴코어는 이에 따라 앨라배마(Alabama)주 터스컬루사(Tuscaloosa)에 있는 벤츠 자동차 제조공장에 'Econiq-RE' 브랜드 철강재를 납품하게 된다.
지난 2022년 출시된 'Econiq-RE'는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만들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인증하는 친환경 브랜드다.
앨라배마 공장에서는 GLE, GLE 쿠페, GLS 모델 시리즈를 포함한 SUV 모델과 순수 전기차 EQS SUV 및 EQE를 생산 중이며, 지난해 총 29만5000대를 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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