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자회사 케이잼에 541억 출자 결정
고려아연, 자회사 케이잼에 541억 출자 결정
  • 김도형
  • 승인 2024.03.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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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이차전지 핵심재료인 동박을 제조하는 자회사 케이잼(KZAM)에 541억 원을 출자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출자일자는 오는 29일로 출자 목적은 운영자금 확보다.

출자목적물은 기명식보통주 1082만 주가 대상이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지난해 8월 케이잼에 총 7356억 원을 투자하는 계획안을 승인한 바 있다. 오는 2027년까지 케이잼의 동박 생산능력을 연간 6만 톤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5월에도 동박공장 1차증설을 목적으로 500억 원을 출자하는 등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출자이후 고려아연의 총 출자액은 2043억 원이 될 예정이다. 향후에도 수차례에 걸쳐 52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대규모 자금수혈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투자는 고려아연이 니켈사업을 영위하는 켐코와 더불어 동박을 생산하는 케이잼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이차전지 소재기업으로 자리를 공고히 다지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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