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2024 영국 올해의 차' 수상
기아 EV9, '2024 영국 올해의 차' 수상
  • 정현준
  • 승인 2024.03.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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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 선정
디자인·실내공간·충전 시스템 등 호평
2024 여성 세계 올해의 차 수상 쾌거
기아 EV9이 지난 8일(현지시각)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사진=기아)

기아는 지난 8일(현지시각)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탑기어(TopGear), 카(Car), 오토카(Autocar), 왓카(What Car), 오토트레이더(Auto Trade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

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아이오닉5(패밀리카 부문) ▲르노 클리오(소형차 부문) ▲볼보 EX30(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피스커 오션(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BMW i5(임원진을 위한 차 부문) ▲혼다 시빅 타입R(고성능차 부문) 등 쟁쟁한 차들을 제치고 최종적으로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기아 관계자는 설명했다.

영국은 등록 자동차 중 전동화에 기반한 친환경차의 비율이 36.5%(지난해 말 기준)에 이른다. 이는 유럽 내 어떤 곳보다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에 관심이 뜨거운 국가로, EV9이 이런 영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된다.

존 칼렌(John Challen) 어워드 공동 회장은 “이번 심사에서 심사위원 중 거의 절반이 EV9을 2024 영국 올해의 차로 선택했을 만큼 매력과 신뢰감이 느껴지는 차”라며 “EV9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안요소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좋아 프리미엄 SUV 운전자들도 유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EV9이 올해 1월 영국 시장에 진출하자마자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EV9이 혁신적인 디자인, 우수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으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영국에서 전동화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V9은 ‘2024 여성 세계 올해의 차(2024 Women’s Worldwide Car of the Year, WWCOTY)’를 수상하며 전 세계 여성들이 뽑은 최고의 차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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