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에이엘 주주, 임시주총 요청…김언중 대표 등 이사 해임
대호에이엘 주주, 임시주총 요청…김언중 대표 등 이사 해임
  • 정현준
  • 승인 2024.03.11 10: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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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구지법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김언중 대표 신동호 이사 해임안 상정

대호에이엘 주주들이 최근 법원에 대호에이엘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했다.

공시에 따르면 대호에이엘 주주들은 지난 6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제11민사부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가처분 신청했고, 법원은 8일 이를 허가했다.

재판부는 “신청인들에 대해 별지 목록 기재사항을 회의목적으로 하는 사건 본인 회사의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할 것을 허가한다”고 설명했다.

별지 목록을 살펴보면, 김언중 대표이사와 신동호 사내이사를 해임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이들은 모두 앞서 지난해 8월 대호에이엘 임시주총에서 선임된 이사들이다. (관련기사 : 대호에이엘, 임시주총서 사내외 이사 7인 선임)

이 중 김언중 대표는 지난해 10월 영풍제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대호에이엘 측은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현재 구속돼 수사 중에 있으나, 본 건 혐의와 관련해 당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항은 없다”며 “당사는 대표이사 유고로 인해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변경 또는 직무대행임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재판부는 심문 기일을 오는 20일로 지정했다.

이와 관련해 대호에이엘은 “향후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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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조일 2024-03-18 20:11:36
이미 해임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