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강, 오는 26일 정기주총…체제 유지 ‘방점’
한국특강, 오는 26일 정기주총…체제 유지 ‘방점’
  • 김도형
  • 승인 2024.03.11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특강이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존 대표이사 및 부사장 등 7명에 달하는 이사·감사를 재선임한다. 철근 사업 진출로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동일한 체제로 새로운 역사를 써보겠다는 방침으로 해석된다.

관련기사 : [철강PICK] 한국특강, 철근사업 '효자' 빌릿 판매중단…사상 최대 실적

한국특강은 오는 26일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에 위치한 한국특강 칠서공장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의안으로는 ▲제5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과 더불어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이 올라왔다.

정관 변경에는 사업목적으로 ‘소형모듈원전(SMR)을 이용한 전기생산 및 판매’를 추가한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사업다각화 및 확대를 위한 목적사업 추가”라고 설명했다.

사내이사 선임으로는 박성우 사업부문장 각자대표와 박세욱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을 비롯해 김영규 형강본부장, 우치구 비상무이사가 논의된다.

사외이사로는 박기종, 김병수가 추천됐으며 이들은 감사위원 선임까지 같이 논의된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김병식이 올라왔다.

이번에 재선임되는 모든 경영진들의 기존 임기는 오는 28일까지다.

기존 경영진들의 재선임으로 지난해 역대급 실적 기조를 이어가는데 역점을 뒀다는 평가다.

한편, 한국특강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특강의 지난해 매출은 총 83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3억 원으로 54.1%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5.7%로 1.8%p 상승했다.

한국특강 관계자는 "판매품목 변동(빌릿→철근)과 견조한 형강사업을 기반으로 이같은 수익구조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