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2022년 수출한 후판에 대해 각각 2.21%, 1.93%의 상계관세(CVD)를 부과한다는 예비판정 결과를 지난달 29일 발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전기료에 대해 미소 마진(중간 이윤이 2% 미만인 경우 등)으로 판단해 왔으나, 최근 글로벌 연료비 급등으로 보조금에 해당된다고 봤다.
현대제철 측은 “이번 판정은 예비판정으로 실제 행정 명령이 적용되지 않는 단계다”며 “최종 판정은 9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결과를 보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 측은 "상계관세는 반덤핑관세와 달리 사실상 기업에서 소명 정도를 제외하고는 크게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당국의 정책이 지원금과 보조금으로 판정될 경우에 부과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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