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이동로봇 통합관제시스템 구축…고위험 점검 적용
포스코 포항제철소, 이동로봇 통합관제시스템 구축…고위험 점검 적용
  • 김세움
  • 승인 2024.03.08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D 디지털 정보 통해 이동로봇 스마트 기술 검증
고위험 설비관리 자동화用 'PosRX Platform' 개발
포항제철소 직원이 이동로봇 통합관제시스템을 제어하는 모습.
포항제철소 직원이 이동로봇 통합관제시스템을 제어하는 모습.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5기 코크스 오븐 고온밀폐공간 무인설비 점검을 위한 이동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8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포스코는 사람이 직접 점검하기 어려운 고위험개소의 설비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이동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운영 환경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로봇이 필요해 증가하는 로봇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데 일부 어려움이 있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형 로봇편대 자율운전 통합관제 플랫폼(PosRX Platform)'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PosRX Platform'은 ▲디지털 공간 정보 활용 기술(RISTwin) ▲다기종 로봇편대 관제 및 협업제어 ▲제철 환경에 필요한 열화상 이미지 수집 ▲가스검지 등 임무체 활용기술 등 철강제조 환경에 필요한 로봇관제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포스코는 높은 온도로 인해 작업자가 직접 점검하기 어려운 5기 코크스 오븐을 시범 설비로 선정한 뒤 고온·밀폐 공간 무인 설비점검 관제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시범 적용으로 해당 시스템의 이동로봇 원격·자율 주행 제어 및 가시 영상·열화상 데이터 수집, 디지털 공간정보 활용 등 관련 기술 검증을 마쳤다. 

포스코는 앞으로 이동로봇 통합관제시스템을 지하 전기실 및 컬버트 무인 설비 점검 분야에 확대 적용하는 한편 이차전지 등 그룹사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