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지난해 매출·영업익↑…이익률 12.5%
세아제강, 지난해 매출·영업익↑…이익률 12.5%
  • 김도형
  • 승인 2024.03.0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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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이 생산한 송유관 사진.
세아제강이 생산한 송유관 사진.

강관업계 선두기업 세아제강이 지난해에도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률도 두 자릿수로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지난 6일 발표한 세아제강의 지난해 매출은 1조86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19억 원으로 7.8%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이익률도 12.5%로 0.6%p 상승했다.

순이익은 1888억 원으로 18.5%나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견고한 북미향 OCTG 수출 물량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강관 내수가 2년 연속 300만 톤을 하회하면서 기업들은 수출서 활로를 찾았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세아제강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강관생산량 90만 톤을 돌파했고, 지난해 상반기에만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3분기 치솟았던 에너지용 강관 가격이 정상화되면서 상반기만큼의 수익성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한편, 세아제강은 이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내달 12일 주당 800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가배당률은 5.8%로, 배당금 총액은 224억 원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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