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기업시민경영과 ESG' 수료생 1000명 돌파
포스코그룹, '기업시민경영과 ESG' 수료생 1000명 돌파
  • 정현준
  • 승인 2024.03.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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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학기 전국 주요 12개 대학 ‘기업시민경영과 ESG’ 교과목 개설
체인지업그라운드서 교과목 강의 교수진 대상 오리엔테이션 개최
지난 5일 포스텍에서 2024년 1학기 기업시민경영과 ESG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포스코)
지난 5일 포스텍에서 2024년 1학기 기업시민경영과 ESG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포스코)

포스코그룹이 올해도 국내 주요 대학과 연계해 ‘기업시민경영과 ESG’ 교과목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학기를 마치면 누적 수료생 수가 1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은 탄소중립·사회적 가치 창출·지역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실제 기업경영의 이슈들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대안을 제시하는 PBL방식의 수업이다. 수강생들은 기업이 풀어야 할 이슈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찾는다.

기업시민 교과목 과정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올해 1학기에는 기존에 운영하던 ▲부산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순천대 ▲연세대 ▲충남대 ▲포스텍 ▲한동대 ▲한양대와 신규로 운영하는 목포대, 성신여대, 전남대 등 총 12개 학교에서 개설·운영된다. 지난해까지 누적 수료생은 945명이다.

올해 포스코그룹은 과목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와이드 ▲포스코엠텍 ▲SNNC ▲엔투비 ▲포스코기술투자 등 그룹의 각 사업회사 기업시민 전담조직 실무자의 멘토링과 특강, 학습교재 등을 제공한다.

포스코그룹은 학기가 종료되는 시점에는 서울 포스코센터에 대학생, 교과목 참여 교수진, 사업회사 멘토들을 초청해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발표대회를 연다. 이날 대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기업시민 경영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된다.

포스코그룹은 앞서 지난달 1일부터 이틀간 올해 1학기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정을 운영하는 교수진을 포항으로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기업시민 과목을 운영 중인 신현상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지난 학기 99점(100점 만점)의 높은 강의평가를 받는 등 학생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작년 4월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지역균형발전 및 기업시민형 인재육성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업시민과목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채용 연계 등 참여 포스코 사업회사와의 협력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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