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EU CBAM 대응 탄소배출량 검증
세아베스틸, EU CBAM 대응 탄소배출량 검증
  • 정현준
  • 승인 2024.03.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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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로부터 배출량 검증
지속 가능 특수강 전문기업 도약
CBAM 전환기간 검증의견서 수여식에 참석한 홍상범 세아베스틸 경영기획부문장(왼쪽)과 박병욱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세아베스틸)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전환기간 검증의견서 수여식에 참석한 홍상범 세아베스틸 경영기획부문장(왼쪽)과 박병욱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은 한국표준협회가 수행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전환 기간 검증에 대한 최종 의견서를 전달받았다고 4일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0월부터 2025년 말까지 EU 역내에 수입되는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의무로 보고해야 하는 전환 기간으로 정했다. EU는 해당 기간 탄소배출량을 검증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국내 배출권거래제와 UN 청정개발체제 등 다양한 제도에서 공인된 국내 최대탄소배출량 검증 전문기관이다.

이번 검증은 세아베스틸이 생산하는 철강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회사는 CBAM 제도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량 산정 및 보고 체계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세아베스틸은 2050년 탄소중립 실천과 CBAM에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전환기관 검증을 통해 내부 체계를 정립하고 데이터를 검토하는 활동은 수출제품의 탄소배출량 보고와 관련한 리스크를 완화하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홍상범 세아베스틸 경영기획부문장은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를 비롯해서 각국의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신뢰받을 수 있는 탄소 배출량 정보를 제공하고 높아지는 환경장벽을 넘어 지속가능 특수강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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