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양궁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29일 대한양궁협회와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초등 양궁수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포츠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으로서 양궁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한국 양궁은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효자종목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꾸준한 메달을 획득하며 국민적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전문 지도 인력과 체험 공간 부족, 고가 장비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생활체육으로 활성화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초등 양궁수업은 방과 후 늘봄교실 및 정규수업 시간에 은퇴선수 등 양궁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올해부터 현대제철 전국 사업장 인근 8개 권역, 26개 학교에서 양궁수업이 우선 진행되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미래 양궁 꿈나무 육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양궁이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준 hyunjunjung@ferrotime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