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시에 'H형 빛나는 도로' 사업기금 전달
현대제철, 당진시에 'H형 빛나는 도로' 사업기금 전달
  • 김세움
  • 승인 2024.02.28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사회 교통 안전 문제 공감 위해 캠페인 진행
'24년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기금 1.5억 원 전달
2021년부터 3년간 1차 조성 이어 2차 조성 실시
현대제철은 28일 당진시청에서 2024년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조성기금 약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현대제철은 28일 당진시청에서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조성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H형 빛나는 도로'는 지역사회 교통안전 분야 문제점을 공감하고 당진시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당진제철소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원배 현대제철 부사장, 오성환 당진시장, 김영대 당진경찰서 서장, 양기림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은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교통안전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1억5000만 원 규모로, 당진제철소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했다.

또 당진시는 행정지원과 시설물 유지 관리, 당진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상지 선정과 관련 법령검토, 당진시복지재단은 사업비 집행과 행정을 각각 지원한다.

김원배 현대제철 부사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안전한 당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지역사회의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앞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H형 빛나는 도로' 1차 사업을 진행해 바닥 LED 신호등 30곳, 활주로형 LED 신호등 14곳을 설치하고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당진경찰서측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21년 596건에서 2023년 350건으로 41.2%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34명에서 13명으로 61.7% 급감했다.

현대제철이 지난해 임직원 기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직원 참여기금 활용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을 기금 활용 대표 사업으로 선정해 향후 인천, 포항, 순천 등 사업장 인근 주요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