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재해·본원경쟁력 확보 등 추진 방향 제시
"발전할 수 있는 일류 회사 만들어 나가자"
포스코는 28일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본사 대회의장에서 개최된 취임식에는 대의기구 대표, 협력사·공급사 대표, 포스코명장 및 직원 대표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시우 신임 사장은 지난 1985년 포스코에 입사해 POSCO-Maharashtra 법인장, 철강생산전략실장, 광양제철소장, 안전환경본부장,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시우 사장은 이날 ▲재해 없는 행복한 일터 구현 ▲철강 본원경쟁력 확보 ▲경쟁력 있는 저탄소 체제 전환 ▲소통과 화합 문화 구축 등 네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전 임직원 동참을 통한 실행 중심 안전 활동을 추진하고, AI·IoT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관계사 교육훈련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사업장에 출입하는 모두가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전사적 혁신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 및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제조 공정에서는 Digital Twin을 기반으로 스마트 제철소를 구현하고, 마케팅·구매 등 비제조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실행을 통해 사무 생산성을 혁신한다.
아울러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고부가 제품(Premium Plus) 판매 확대 등을 통해 견고한 수익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글로벌 리더십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로 하이렉스(HyREX) 시험설비 설계 완료, 전기로 기반 고급강 생산 등 저탄소 기술력을 확보하고, 고객사 협력을 통해 안정적 연원료 조달체계를 구축한다.
저탄소 체제 전환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고객, 지역사회, 정부와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노사·협력사·공급사가 함께 발전하기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임직원들은 유연하고 스마트한 일하는 방식을 체화하고, 회사는 개인이 업무에 주도적으로 임하고 공동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업의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협력사·공급사와의 상생 협력의 문화도 적극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시우 사장은 "철강업은 미래에도 그룹 핵심 사업"이라며 "포스코 전 구성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발전할 수 있는 일류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약력
- 1960년생
- 한양대 금속학과졸
- 1985년 포스코 입사
- 2009년 POSCO-Maharashtra 법인장
- 2016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압연담당 부소장
- 2018년 포스코 철강생산전략실장
- 2019년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 2021년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 2022년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
- 2024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