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오는 3월 철근 유통향 마감가격을 톤당 83만 원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원가를 반영할 경우 인상이 필요하나, 현재 시장가 및 수요를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2월 유통향 마감은 기존 고시가격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 가격은 아직 적자 수준으로, 3월 이후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적생산, 최적판매 기조에 따라 이달 말 긴급 휴동일정을 추가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20톤 제강 및 1호 압연은 2일, 100톤 제강 및 2호 압연은 1일간 휴동하며, 3월에도 120톤 제강 5일, 1호 압연 7일, 100톤 제강 1일이 예정된 상태다.
아울러 100톤 제강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4일간, 2호 압연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12일간 대보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향후 국내 철근시장 정상화 시점까지 수급현황에 따라 수시로 휴동일정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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