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 베트남의 철강 수출과 수입이 모두 급증했다. 정부발 프로젝트로 인한 건설 경기 회복으로 올해 베트남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주목된다.
베트남 관세청은 지난 1월 베트남의 철강 수출입이 모두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철강 수출은 총 116만 톤을 웃돌면서 84.4% 증가했다. 평균 가격도 톤당 709달러로 3.9% 상승했다.
수입은 149만 톤을 수입해 무려 151.3%나 폭증했다. 평균 가격은 1톤당 712달러로 19.8% 하락했다.
철스크랩(고철) 수입도 총 35만6300톤으로 78.4% 증가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18.8% 감소했다. 평균 가격은 톤당 396달러로 11.3% 상승했다.
한편 베트남 전기로 제강사 포미나스틸(Pomina Steel)은 올 4분기 중 연산 100만 톤 규모 고로를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건설 경기 개선으로 국내 철강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배경이다. (관련 기사 : [해외토픽] 베트남 포미나스틸, 고로 재가동 결정…건설 회복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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