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지난해 영업익 50억 원…16년 만에 흑자 전환
KG모빌리티, 지난해 영업익 50억 원…16년 만에 흑자 전환
  • 정현준
  • 승인 2024.02.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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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780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
수출 5만2754대 16.5%↑…2014년 이후 최대 실적 기록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 할 것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모델.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모델.

KG모빌리티(KGM)은 2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 3조7402억 원, 영업이익은 125억 원을 기록했다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KGM이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매출액 역시 지난 2018년(3조7048억 원)보다 늘리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실적에 대해 “회사가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물량 증대 등에 따른 것”이라며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07년 이후 16년만”이라고 설명했다.

KGM의 지난해 판매량은 내수가 6만3345대, 수출은 5만2754대 등 총 11만 6099대다.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KGM 측은 “매출은 제품믹스 등의 개선 효과로 2022년 대비 10.4% 증가한 3조 7800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의 경우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토레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익은 영업이익 50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 등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GM은 올해를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생산성 향상 등 내부 체질 개선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KGM 브랜드를 국내외 시장에 견고히 안착시킬 계획이다. 또 전기 픽업트럭 등 각종 신차 개발과 신시장 개척 및 KD 사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용원 KGM 대표이사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지 1년여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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