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공업, 영업익 2배 가까이 치솟아…이익률 ‘7.8%’
금강공업, 영업익 2배 가까이 치솟아…이익률 ‘7.8%’
  • 김도형
  • 승인 2024.02.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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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공업이 지난해 종속회사의 호실적으로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미금속 인수에 따른 효과도 봤다는 관측이다. 별도 기준으로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금강공업이 20일 발표한 2023년 연결 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8569억 원으로 1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66억 원으로 93.7% 폭증했다. 수익성 지표인 이익률은 7.8%로 3.1%p 상승했다.

회사 측은 “연결종속회사인 케이에스피, 삼미금속의 매출과 영업익이 증가했다”라며 “삼미금속 인수에 따른 염가 매수차익이 회계상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금강공업은 지난 2022년 사업 다각화 및 자회사 케이에스피의 사업 재편을 위해 삼미금속 지분 98.2%를 약 100억 원에 취득한 바 있다.

별도 기준 매출은 3613억 원, 영업익은 349억 원으로 1.3%, 17.1% 증가했다. 이익률은 9.6%로 1.3%p 상승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강관 부문이 아닌 알루미늄폼 사업의 호조로 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같은날 금강공업은 보통주 1주당 120원, 우선주 1주당 13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전년과 동일한 액수다.

시가배당률은 각각 2.1%, 1.4%이며, 배당금총액은 33억 원 수준이다.

주주총회는 내달 2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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