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스틸 최대주주, 35만 주 매도…시간외 주가 3.4% 하락
TCC스틸 최대주주, 35만 주 매도…시간외 주가 3.4% 하락
  • 김도형
  • 승인 2024.02.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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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C스틸은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가 총 35만 주가 넘는 주식을 매도했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당일 시간외거래에서 TCC스틸 주가는 3.43% 하락했다. 반면, 20일에는 장중 역대 최고가인 7만9100원을 달성했다.  같은날 종가는  3.56% 증가한 7만8600원으로 마감됐다.

TCC스틸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 19일까지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의 매도 현황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임직원들을 비롯한 최대주주인 손봉락 대표이사의 친인척들은 그간 총 35만6862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가가 높았던 작년 10월과 이번달에 매매가 집중됐다.

총 보유비율은 32.17%로 직전보고서 대비 1.36%p 하락했다.

최근 TCC스틸 주가는 이차전지 케이스용 니겔도금강판으로 인해 강세를 보였다. 특히 김동민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지난 15일 차세대4680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TCC스틸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1.8%로 4.6%p나 급락하면서 수익성이 대폭 줄었다.(관련기사 :TCC스틸, 영업익 74% 급감…판가 하락 여파)

1100억 원을 넘게 투자한 니켈도금강판 공장 준공으로 연간 생산량을 8만 톤에서 20만 톤으로 늘렸으나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LG에너지솔루션향 차세대 이차전지 배터리 케이스 납품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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