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SK E&S와 REC 장기 구매계약 체결
세아베스틸, SK E&S와 REC 장기 구매계약 체결
  • 정현준
  • 승인 2024.02.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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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사용 전력량 1~2% 규모 전력 활용 예정
신재생에너지 대체 가능한 REC 20년치 확보
세아베스틸과 SK E&S가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오른쪽부터 홍상범 세아베스틸 경영기획부문장, 서건기 SK E&S 재생에너지사업부문장)
세아베스틸과 SK E&S가 지난 15일 REC 장기매매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오른쪽부터 홍상범 세아베스틸 경영기획부문장, 서건기 SK E&S 재생에너지사업부문장)

세아베스틸이 SK E&S와의 REC 구매계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20년간 장기 공급받게 된다.

세아베스틸은 SK E&S와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아베스틸에 따르면 이번 구매계약을 통해 SK E&S부터 공급받게 되는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10메가와트(MW)급, 연평균 1만1680메가와트시(MWh) 수준이다. 이는 세아베스틸이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의 1~2%에 해당 규모로 세아베스틸의 전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은 현재까지 연간 전력 사용량의 3~4%를 향후 20년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는 REC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2030년 탄소 배출량 12% 감축 및 2050년 탄소중립(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원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의 제강공정은 철스크랩을 재활용하는 전기로 방식으로 철광석을 원료로 하는 고로 방식 대비 탄소집약도가 낮은 편이다.

홍상범 세아베스틸 경영기획부문장은 “탄소중립을 준비하는 국내 및 글로벌 고객과 시장 요구에 발맞추어 REC를 확보하면서 ‘그린 스틸’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가 신재생에너지 확보 등 탄소 저감 노력을 지속하여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E&S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대규모 자체 개발 재생에너지 물량과 광범위한 발전 사업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다수의 기업과 RE100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세아베스틸과 SK E&S 양사는 RE100 달성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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