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포스코인터 방문해 공급망 안정화 논의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포스코인터 방문해 공급망 안정화 논의
  • 김세움
  • 승인 2024.02.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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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핵심광물, 원자재, 에너지 등 공급망 다변화 논의
종합상사 '1인 3역'…수출·공급망 관리, 중소 도우미 역할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종합상사는 지난 1975년 종합무역상사 제도 도입 이후 수출과 해외 진출의 첨병 역할을 수행한 데 이어 공급망 관리, 중소 수출도우미 등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적 제조업 기반 중개무역을 넘어 해외 자원개발, 대규모 인프라 수주, 식량, 에너지 등 다양한 공급망의 중심 범위에서 활동을 넓혀 주목된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산업 대두에 따라 흑연·니켈 등 핵심광물에 대한 직접 지분투자를 통해 안정적 공급망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종합상사는 트레이딩 경험을 통해 축적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지원하는 수출도우미 역할도 중요해지는 추세다.

정부는 이에 종합상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공급망 안정품목 수입 보험 지원 해외 ▲자원 개발 특별융자 확대 ▲광업권 취득 해외투자 세액공제 ▲투자 출자 법인세 공제 등이 대표적 사례다.

또 유관기관 공급망 안정화 조기경보시스템을 토대로 협업을 추진하는 한편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종합상사와 우수 중소기업 동반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인교 본부장은 "최근 미-중 패권경쟁, 탄소중립 등 공급망 전반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제안보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같은 종합상사가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도우미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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