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홀딩스가 사업회사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결산배당에서 7%에 가까운 시가배당률을 기록했다.
동국홀딩스는 지난 8일 결산배당에서 1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6.8%로 배당금 총액은 186억6093만 원이다.
자사보유주 69만8940주는 배당금 지급에서 제외된다.
주주총회는 내달 22일이며, 개최일로부터 1개월 내 배당금 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자회사인 동국씨엠과 동국제강 모두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주요 경쟁사인 현대제철(3%)과 포스코홀딩스(2.4%, 분기배당 포함)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시가배당률을 기록해 주목된다.
한편,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은 지난해 8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자사주 취득 소각을 비롯해 주주환원정책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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