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약보합 '추가조정 미지수'…재고증가 둔화 '성수기 수요' 변수
철광석 약보합 '추가조정 미지수'…재고증가 둔화 '성수기 수요' 변수
  • 김종혁
  • 승인 2024.02.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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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가격은 2월 초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은 이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재고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성수기 수요에 따라 등락 향방이 좌우될 전망이다. 

9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26.6달러로 전주 마감일(2일) 대비 0.8% 소폭 하락했다.

1월 말 대비로는 3.9% 하락했다. 이달 1일 132.8달러에서 이튿날 127.6달러로 큰 폭으로 하락한 뒤 소폭의 조정을 나타내고 있다.

재고는 최근 증가세가 둔화됐다. 

같은 날 45개 항구에서 수입 철광석 재고는 약 1억3100만 톤으로 전주보다 340만 톤 감소했다. 앞서 작년 10월 말 기준 1억1100만 톤에서 1월 말 1억3500만 톤까지 증가했다. 

철광석 가격이 춘절 이후 추가적인 조정이 나타날지 미지수다. 재고가 예년보다 적고, 성수기 수요도 뒷받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작년 2월 말 기준 재고는 1억4200만 톤으로, 현재보다 1080만 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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