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여수산단 'TKG휴켐스' 질산6공장 준공
대우건설, 여수산단 'TKG휴켐스' 질산6공장 준공
  • 김도형
  • 승인 2024.01.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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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G휴켐스 여수공장 부지에 희질산 40만 톤 공장 준공
TKG휴켐스, 연산 270만 톤 생산체제 구축 '아시아 최대'
여수 TKG휴켐스 질산 6공장 전경.(제공 : 대우건설)
TKG휴켐스 여수 질산6공장 전경.

대우건설은 19일 자사가 시공한 'TKG휴켐스' 질산6공장이 상업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4월 착공 이후 약 21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는 TKG휴켐스 여수공장 부지에 연간 40만 톤 규모 희질산(NA, 68%)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이 단독 EPC 계약을 수주해 진행했다.

회사 측은 "공사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것은 약 60미터 높이, 280톤 중량의 흡수탑 이동과 설치였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거대한 흡수탑을 단일 피스(Piece)로 반입한 뒤 1350톤 대형크레인을 이용해 설치를 완료했다. 이어 기기 테스트 및 예비 시운전 등을 순차적으로 마쳤다. 

TKG휴켐스는 이번 질산6공장 준공을 통해 질산제품 생산량이 연산 270만 톤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 최대 규모 생산자로서 명성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압, 부식성 물질을 취급하는 정밀화학 플랜트 공사를 촉박한 일정에도 성료할 수 있었던 것은 설계, 구매, 시공 등 단계별 철저한 일정 준수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 기간 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폭등과 태풍 '힌남노'에 의한 원소재 수급 지연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TKG휴켐스 측의 적극적 협조 하에 무재해로 적기 상업생산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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