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초록여행, 장애인 고객 의견 받아 서비스 개편
기아 초록여행, 장애인 고객 의견 받아 서비스 개편
  • 김세움
  • 승인 2024.01.11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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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초록여행은 11일 장애인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초록여행은 올해 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해 서비스 이용 장애인 고객 1727명을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 및 개선요구 조사를 진행했다. 

이중 유효응답을 제출한 352명의 의견에서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솔루션을 도출하고, 2024년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대표적 개선 사항으로는 서비스 권역 확대, 홈투홈서비스, 광역교통·숙박연계 프로그램 도입, 차량 다양화, 전용 앱 개발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차량 1회 최대 이용일 수가 확대된다. 그간 연간 최대 10일 범위에서 1회 최대 3일 이용 가능했으나, 일정 추가에 대한 요구를 반영 1회 최대 3박 4일로 확대된다.

또 고객이 원하는 지역으로 차량을 탁송 제공하고 있는 초록여행 홈투홈 서비스 제공 범위가 직선거리 5Km 확대돼 1월부터 시행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서비스 중인 일상생활지원서비스 이용범위도 확대된다. 기존 서울시계 한정에서 경기 남부 일부 지역 내 왕복 이동과 인천공항 편도 이동이 가능하다.

초록여행 패키지, 여행신청 정원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장애인 포함 4인 한정으로만 신청 가능했으나, 고객 요청을 반영해 2, 3, 4인 구성으로 신청이 가능해진다.

이 외에 현재 7개 권역(서울, 부산, 광주, 대전, 강원 강릉, 제주, 전북 전주)에서 시행 중인 초록여행이 하반기 경상권역 확대를 통해 8개 권역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와 그린라이트가 함께하는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향상하기 위한 기아의 국내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8만4000명에게 여행을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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