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무한경쟁 속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무한경쟁 속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
  • 정현준
  • 승인 2024.01.03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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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명 EV 전용공장서 신년회
꾸준한 발전 추구로 고객 완전한 만족 제공
인류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 열어나가야
정회장 “미리미리 준비하는 기업문화 당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올해를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국내 최초 전기차(EV) 전용공장에서 2024년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년회에서는 ‘같이 하는, 가치있는 시작’이라는 주제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그룹사 경영진이 임직원들과 새해 메시지 및 그룹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그룹 임직원들에게 “올해를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와 산업간 경계 없는 무한경쟁 속에서 그룹이 생존하기 위한 화두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정 회장은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강조하며, 변화해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는 ‘고객’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정적인 상황이 언제나 지속되기를 바라지만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된다는 것은 곧 정체되고 도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고객들은 항상 지금보다 좋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기 때문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꾸준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우리는 고객, 더 나아가 인류와 함께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임직원들에게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 지속 성장과 함께 ‘미리 준비하는 문화’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외부의 위험을 기민하게 감지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고,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는 ‘미리미리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리미리 준비돼 있는 사람만이 빠르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부지런히 학습하고 연구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고, 적시에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그룹 조직 자체의 역량을 차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정 회장의 새해 메시지에 이어 기아 송호성 사장이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전기차 전용공장 운영 방향성을 임직원들에게 설명하고, AAM본부 신재원 사장이 AAM(Advanced Air Mobility·미래 항공 모빌리티) 중장기 계획을, GSO 김흥수 부사장이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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