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자국 철강 수요 증가에 대비해 철강 프로젝트에 약 120억 달러(약 15조6000억 원)를 투자해 철강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칼리드 알 무다이퍼 산업광물자원부 차관은 “걸프왕국의 비전인 2030 경제 다변화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는 건설과 관련된 철강 수요가 이미 강하다”고 말했다.
앞서 현지 일간지 알마디나는 무다이퍼 차관의 발언을 인용해 지난 몇 년간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에서 시작된 초대형 프로젝트는 5조 리얄(약 1735조 원) 이상의 가치가 있으며, 더 많은 프로젝트가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무다이퍼 차관은 “이 프로젝트들은 철강 수요를 크게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향후 몇 년 동안 최소 150%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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