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Weekly] 철광석 130달러 중반대 '지지' vs 주요 철강재 일제히 하락
[ChinaWeekly] 철광석 130달러 중반대 '지지' vs 주요 철강재 일제히 하락
  • 김종혁
  • 승인 2023.12.16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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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가격은 등락 변동에도 불구하고 130달러 중반대서 지지를 받는다. 철강재는 열연, 철근을 포함 주요 품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12월 2주차(11~15일) CFR 톤당 135.9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평균 대비 1.6% 상승했다. 15일 기준 135.0달러로 전주 마감일(8일) 대비 1.7% 하락했고, 전날 대비로는 0.3% 하락하는 등 약세를 나타냈다. 

재고는 많지 않고 조강생산량은 작년 수치를 웃돈다. 130달러대 높은 가격대를 지지하는 배경이다. 

15일 중국 45개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약 1억1600만 톤으로 전주보다 약 100만 톤 증가했다. 반면 작년 12월 말과 비교하면 1800만 톤 적다.

최근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1월 조강생산량은 7610만 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단, 전월 대비로는 3.8% 감소했다. 12월도 비슷한 추세다. 중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2월 1~10일 하루 평균 조강생산량은 24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직전 10일과 비교하면 3.6% 감소했다. 

현재 재고와 생산 추세를 볼 때 철광석 수급은 타이트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1월 철광석 수입량은 1억274만 톤으로 올해 1월(1억360만 톤)과 8월(1억642만 톤)에 이어 3번째로 1억 톤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2024년 새해 중국의 생산량이 현재 겨울철보다 많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철강재는 주요 품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상해에서 열연과 철근 내수 가격은 톤당 4090위안, 4010위안으로 전주 마감일보다 70위안, 80위안 각각 하락했다. 같은 날 상해선물시장에서 내년 5월 인도분 열연과 철근 거래 가격은 현지 시간 15시 마감 기준 톤당 4033위안, 3915위안으로 전날보다 34위안, 32위안 각각 하락했다. 내수 현물 가격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 외에 냉연과 도금재는 4840위안, 5040위안으로 전주보다 모두 20위안씩 하락했고, 선재와 중후판은 4200위안, 4030위안으로 각 90위안, 20위안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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