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유럽 안정성 평가서 최고 안전 등급 획득
기아 EV9, 유럽 안정성 평가서 최고 안전 등급 획득
  • 김도형
  • 승인 2023.12.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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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 유로NCAP 안전도 평가서 최고등급인 5스타 획득
승객 및 고전압 배터리 보호할 수 있는 차체 공간 확보
우수한 상품성으로 북미, 유럽, 세계 올해의 차 모두 후보
기아 EV9
기아 'EV9'.

EV9가 유럽 신차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EV9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만든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이다.

기아는 올해 3월 공개한 EV9이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EV6 모델에 이어 두 번째 모델인 EV9로도 다시금 최고 안정성을 인정받으며 기반 플랫폼인 E-GMP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하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EV9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보행자 및 자전거 탑승자) 안전성 등 4개 평가 항목 종합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유로 NCAP측은 EV9이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및 고전압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차체 공간이 확보돼 운전자와 동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EV9은 차대차 충돌 및 측면 충돌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승객실을 보호하는 차체 설계로 어린이 보호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측면 충돌테스트에서는 EV9의 1열 센터 사이드 에어백 전개로 운전자와 동승자 간의 2차 충돌을 방지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유로 NCAP측은 사고로 에어백이 전개되면 긴급 구난 센터에 탑승자 인원수, 에어백 전개 여부, 충돌 방향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전달하는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와 충돌 시 자동 제동 기능 작동으로 추가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을 주목했다.

이와 더불어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다양한 첨단 안전 보조 기능 등이 결합돼 최고 등급의 안전 등급 획득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EV9은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3열 대형 SUV로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ᆞ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ᆞ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 ▲기아 커넥트 스토어ᆞ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기아 관계자는 “유럽에서 연이은 수상과 더불어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 북미, 유럽, 세계 올해의 차 후보에 각각 오르며 호평을 바도 있는 EV9이 안전성도 충분하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품 안전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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