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자동차 매체서 잇단 호평…아이오닉 5 등 4관왕 달성
현대차그룹, 美 자동차 매체서 잇단 호평…아이오닉 5 등 4관왕 달성
  • 김세움
  • 승인 2023.12.07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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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전문 매체서 호평 세례 이어가
2024 베스트 바이 어워드' 4개 부문 석권
전기차 충전속도 '톱10' 중 6개 차종 올라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현대차그룹이 최근 북미 자동차 전문 매체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과 '에드먼즈(Edmunds)'로부터 연이어 호평 받으며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7일 켈리블루북에서 선정하는 '2024 베스트 바이 어워드(2024 Best Buy Awards)'에서 4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켈리블루북은 올해 수백대가 넘는 2024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주행성 등 성능은 물론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 우수한 주행거리 등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최고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지난해는 최고의 신차에도 올랐다.

또 현대차 코나는 인상적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갖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기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의 소형 SUV에 선정됐다.

기아 EV9은 대담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성능,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최고의 3열 전기차 부문을 수상했다. EV9은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 북미, 유럽, 세계 올해의 차 후보에 전부 오르는 등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기아 텔루라이드의 경우 '2020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최고의 신차로 선정된 이후 5년 연속 3열 중형 SUV 부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에드먼즈가 진행한 전기차 충전속도 테스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드먼즈는 미국 내 시판 중인 급속충전 시스템 탑재 전기차 43종을 대상으로 100마일의 추가 주행 거리를 확보하는데 충전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를 시험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2WD)과 아이오닉 6(AWD)는 6분 54초, 7분 51초를 기록해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기아 EV6(RWD)는 7분 48초로 2위, EV6 GT-라인도 8분 51초로 5위에 선정됐다. 이 외에 현대차 아이오닉 5(AWD)가 6위,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8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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