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11월 총 7000대 37.6%↓
KG모빌리티, 11월 총 7000대 37.6%↓
  • 정현준
  • 승인 2023.12.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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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5050대 수출 1950대 판매…전년동월 대비 37.6% 감소
토레스 EVX, 출고 시작해 내수 판매 전월 대비 32.8% 증가
내수시장 대응 및 글로벌시장 공략 강화 통한 판매 증대나서
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
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는 지난 11월 작년 같은 달보다 37.6% 감소한 700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6421대에서 올해 5050대로 21.4% 감소했고, 수출은 4801대에서 1950대로 59.4% 줄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 및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한 내수 판매 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이라며 “토레스 EVX 출시로 판매 물량이 늘며 전월 대비로는 9.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경기 위축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중심으로 소비 침체 상황이 이어지며 실적이 위축됐다. 다만 지난 9월 말 출시된 토레스 EVX가 출고를 시작하면서 지난 10월 대비 내수 판매량이 32.8% 증가했다.

토레스 EVX는 오프로드와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 모델의 스타일까지 가미한 중형급 전기 SUV다. 국내 LFP 배터리 중 최고 수준인 1회 충전 433km 주행이 가능하며, 국내 최장 보증기간 10년/100만km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출은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누계 대비로는 19.8%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과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며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국내외 출고를 시작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내수시장 대응은 물론 글로벌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GM은 지난달 20일 카이로 기자지구에서 이집트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대리점 관계자 등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 시장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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