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11월 판매량 호조…현대차 '내수' 기아 '수출' 강세
현대차그룹, 11월 판매량 호조…현대차 '내수' 기아 '수출' 강세
  • 김세움
  • 승인 2023.12.04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올해 11월 국내외 시장에서 각각 37만 대, 26만 대 가량 판매고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11월 국내 7만2058대, 해외 29만3518대 등 총 36만557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내는 18.3%, 해외는 2.1%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세단은 그랜저 7980대, 쏘나타 4895대, 아반떼 5828대 등 총 1만9321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157대, 싼타페 8780대, 투싼 3205대, 코나 3209대, 캐스퍼 5701대 등 총 2만6783대 수준이다.

또 포터는 9255대, 스타리아는 3342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468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023대, GV80 3874대, GV70 2910대 등 총 1만889대가 팔렸다.

기아의 경우 국내 5만22대, 해외 20만9637대, 특수 568대 등 총 26만22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국내는 3.6% 감소했지만, 해외는 3.0%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20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 3만3883대, 쏘렌토 2만1923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을 보면 승용 모델은 레이 4587대, K5 3783대, K8 2799대, 모닝 2111대 등 총 1만4944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스포티지 5982대, 카니발 5857대, 셀토스 4446대, 니로 1661대 등 총 2만9094대를 기록했다.

봉고Ⅲ를 비롯한 상용 모델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984대가 판매됐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매출을 증대하고, 고부가 차종 중심 믹스 개선 등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전용 전기차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며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