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30일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르완다 무키자(Mukiza)에 위치한 조마 초·중등학교(G.S Joma School)에서 '소녀공간(Girl's Room)'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녀공간은 ▲위생용품 ▲진통제 ▲휴식 공간이 갖춰진 생리위생관리시설로, 여학생이 생리 기간에도 학교를 올 수 있게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르완다 소외 지역 여학생들은 그동안 생리가 시작될 경우 관련 지식과 시설, 용품이 부족해 학업 지연·중단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효성은 여성 청소년이 안정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20년부터 3년간 총 11개 학교에 소녀공간 건축을 지원했다. 또 대상 학생들에게 보건위생인식 증진 활동을 펼치고, 여성 위생과 생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는 조마 학교 외에 무키자, 룬다 지역 3개 학교에 소녀공간을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베트남 의료 봉사활동 '미소원정대' 파견, 산악 지역 유치원 건축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세움 standk91@ferrotime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