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철강협회, 우크라이나 회원사 가입 승인
유럽철강협회, 우크라이나 회원사 가입 승인
  • 김도형
  • 승인 2023.11.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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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철강협회((Eurofer)는 지난 23일 우크라이나 철강협회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EU(유럽연합) 가입이 거론되는 가운데 철강업계에서 선제적으로 관계가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

유럽철강협회는 개별 기업 외 14개국 철강협회가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14개국은 모두 EU에 가입한 국가이며, 튀르키예와 영국 제조업 단체인 메이크UK는 찬조회원이다.

유럽철강협회에서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외신들은 이번 우크라이나 가입도 찬조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작년 2월 러시아 침공 직후 EU 가입을 신청했고, 같은해 6월 가입 후보국으로 인정받았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8일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의 EU 가입 협상을 정식으로 개시할 것을 권고했다. 회원국 정상들은 내달 14~15일 정상회의에서 협상 개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EU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27개국 전체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헝가리 정부 및 슬로바키아에서 친러 성향을 보이고 있어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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