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독일 車 전문지 평가서 혼다에 완승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독일 車 전문지 평가서 혼다에 완승
  • 김세움
  • 승인 2023.11.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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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 빌트 비교평가서 혼다 신형 e:Ny1에 전 항목 앞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등 7가지 평가항목 합산 53점↑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의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유럽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혼다의 신형 전기차 e:Ny1에 완승을 거뒀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SUV 비교평가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에 전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번 호평은 최근 혼다가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신형 e:Ny1과 비교해 코나 일렉트릭이 모든 부분에서 크게 앞섰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 평가는 친환경 SUV인 코나 일렉트릭과 혼다 e:Ny1 2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체 평가 항목 7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점수 583점으로 혼다 e:Ny1(530점)을 53점 차이로 압도했다.

특히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장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바디 ▲편의성 항목에서 각 15점과 13점씩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점수차를 크게 벌릴 수 있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은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라며 "여기에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고 수준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코나는 지난 7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주관하는 '2023 올해의 신차 어워즈(New Car Awards)'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선정됐으며, '올해의 소형 업무용차(Small Company Car of the Year)'와 '올해의 소형 SUV(Small SUV of the Year)'도 동시에 거머쥐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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