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PF '1兆' 성공
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PF '1兆' 성공
  • 김세움
  • 승인 2023.11.23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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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관동~청담동 구간, 연장 10km 대심도 터널 건설공사
2015년 대우건설 최초제안, 2023년 대규모 PF조달 성공
사업 적기준공 및 30년 동안 순항 가능한 추진동력 확보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세더 호텔에서 진행된 PF 약정 체결식.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세더 호텔에서 진행된 PF 약정 체결식.

대우건설은 23일 서울시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1조370억 원 규모 프로젝트금융(PF) 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체결식에는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을 비롯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으로서 KDB인프라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금융기관과 비재무출자자 11개사 대표로 대우건설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이 사업주간사로 추진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올해 최대규모 랜드마크 도로사업으로,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 건설공사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며, 2029년 개통 예정이다. 터널이 개통되면 월릉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획기적 단축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2015년 서울시에 BTO 방식으로 최초 제안한 뒤 올해 3월 사업시행법인 동서울지하도로주식회사와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 시작을 알렸다.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PF에 성공함으로써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초 제안 이후 뚝심을 갖고 추진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감회가 새롭다"며 "무재해·적기준공이 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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