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나이지리아서 사업 영역 다각화 노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나이지리아서 사업 영역 다각화 노려
  • 김도형
  • 승인 2023.11.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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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11월 14일~20일 주요 관계자 미팅
현지 도시개발 사업 현황 점검하고 신사업 영역 확대 검토
거점시장 기반 다진다…영역 확대 위해 현지 상황 점검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왼쪽)이 지난 16일 나이지리아 연방수도지역부 니에솜 위케 장관을 면담했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석유부 장관, FCT장관 등 주요 관계자를 만나 현지 사업 확대를 논의하고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신사업 영역 발굴에 힘썼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대우건설의 영업맨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회장 취임 때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정 회장은 지난 14일 오전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 도착해 곧바로 대우건설 지사 및 법인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후 임직원들과 함께 현지 법인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주요 관계자들과 투자와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이후 15일에는 아부자의 대표적인 신도시인 센터너리 시티(Centenary City) 신도시 전시장 및 부지 등을 확인하고, 나이지이라 재계 4위 에어(Heirs) 그룹의 안토니 엘루멜루((Anthony Elumelu) 회장과 양사 협력관계 구축을 의논했다.

16일에는 석유부 하니넨컨 록포베리(Heineken Lokpobiri) 장관을 만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NLNG Train 7호기 사업을 비롯해 시공 중인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 대해서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다.

또 이지리아 수도인 아부자를 관할하는 니에솜 위케 (Nyesom Wike) 연방수도지역부(FCT. Federal Capital Territory) 장관을 만나 대우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NLNG Train7,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PJ의 진행현황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설명했으며 지역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의견도 전다했다. 정 회장은 “아부자 인근의 신도시 사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신도시 개발 등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도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후 18일 나이지리아의 경제 중심지 라고스로 이동한 정원주 회장은 라고스 주 Eko Atlantic 신도시 부지를 방문해 현지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부동산컨설팅 기업인 JLL 아프리카 총괄사장, 산오 올루 라고스 주지사를 연달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나이지리아에서의 사업 영역 확대 및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논의를 끝으로 나이지리아 광폭행보를 마무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의 아프리카의 핵심 거점국가인 나이지리아 방문은 시장 경쟁력을 굳건히 하면서 경제성장을 위해 신도시 개발 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아부자 및 라고스 등지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위기에 강한 대우건설의 DNA를 통해 국내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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