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1117] 美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지속, 그럼에도 비철은 혼조세
[비철금속-1117] 美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지속, 그럼에도 비철은 혼조세
  • 김종혁
  • 승인 2023.11.2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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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금일 뉴욕증시는 美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지속에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함. 최근 美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모두 둔화된 양상을 보인데 이어, 금일 발표된 주택지표 또한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 내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고조됨. 10월 주택 착공건수는 137.2만채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9% 증가세를 보였으며, 건축승인건수 또한 148만채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됨. 최근 지표 호조가 이어지면서 시장에는 연준의 긴축 기조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는 안도감이 형성됨. CME 페드워치 상에서도 오는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100%를 기록. 이에 따라,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하여 장 중 한때 4.38%를 기록하며 약 두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美 달러인덱스 또한 전일 대비 -0.42%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다만, 연준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진전에도 인내심 있는 통화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함. 여전히 시장 내에 여러 불확실성이 있음을 언급하며 지속적 증거 확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한 편,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연장 우려에 전일 대비 4.10% 상승한 $75.98을 기록함.

<Metals>

금일 비철금속은 美 달러화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세를 보임. 최근 큰 폭의 LME 재고 증가를 보인 아연과 더불어, 주석이 매도세 유입 속에 하락을 기록한 반면, 여타 비철금속은 제각기 다른 상승폭을 보이며 혼조세를 기록함.

전기동(Copper)은 달러화 약세 흐름과 광산 공급 부족 우려 부각에 상승. 캐나다퍼스트퀀텀미네랄에서 소유한 세계 최대 구리 광산 중 하나인 파나마 코브레 광산이 파나마 국민들의 극렬한 시위 속에 인허가권 무효 위기를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전기동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함.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에 전기동은 장 초반 3M $8,183.50에서 저점을 기록하였으나, 이내 매수세 유입 속에 상승 전환에 성공, 전일 대비 0.83% 상승한 3M $8,309에 마감.

납(Lead)은 지난 16일 LME 일일재고 Cancelled Warrant 29,200톤 깜작 증가에 이어, 금일 12,150톤 증가가 이어지면서 수요 개선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견인함. 종일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1.64% 상승한 3M $2,296.50을 기록.

<Market News>

- 현지 알루미늄업계, “EU, 러産 알루미늄에 대해 광범위한 제재 촉구” (RTRS) EAA(European Aluminium Association) 성명서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러 시아産 알루미늄 수입에 대해 더욱 광범위한 금지조치를 실행해야 한다고 촉 구해. 유럽위원회(EC)가 현재 검토 중인 12번째 제재案은 다이아몬드와 LPG 등은 물론 알루미늄 와이어, 튜브, 파이프에 대한 수입금지도 포함돼 있으나, 이는 러시아로부터의 유럽 지역 알루미늄 수입의 12%에 불과하다는 것.

- 加 FQM社 파나마 子회사 노조, “급여보장계약 체결 완료” (RTRS) 캐나다 광산업체 FQM(First Quantum Mining)社의 파나마 子회사인 Minera Panama社 노조 발표에 따르면, 使측과의 급여보장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한 편, 社측과 현지 정부 간에 체결한 광산사용계약에 대해 항의하면서 지난 수주 간 시위대가 광산 접근을 차단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며, 노조 측은 이러한 시위가 7천여 근로자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입장을 표명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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