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철스크랩 다시 상승 '공급 부족'…철근도 함께 올라
튀르키예 철스크랩 다시 상승 '공급 부족'…철근도 함께 올라
  • 김종혁
  • 승인 2023.11.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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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고철) 최대 수입국인 튀르키예에서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 20달러 급등한 데서 이번주 일시적으로 조정됐지만 다시 반등했다. 겨울철 공급이 수요 감소폭보다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튀크키예 대표 철강사인 IDCAS는 스웨덴 철스크랩 공급사인 STENA로부터 HMS No.1&2(80:20) 등급을 CFR 톤당 377달러에 계약했다. 미국산이 유럽산보다 최소 5달러 이상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380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튀르키예의 수입 가격은 지난주 370달러로 전주보다 20달러나 올랐다. 이번주 370달러 초반대 계약 소식이 전해졌지만 다시 높은 수준에 계약된 것이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공급사들의 수급이 타이트하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미국에서는 내수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태"라며 "튀르키예의 경우 겨울철에 보통 수입처를 미국에서 유럽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단, "수요는 여전히 부진"이라고 덧붙였다. 

철근 가격도 원료 강세에 따라 소폭이나마 상승하고 있다. 철근 수출 가격은 FOB 톤당 평균 565달러로 평가된다. 전주보다 5~10달러 올랐다. 최저 560달러에서 570달러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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