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1102] 주요 중앙은행 긴축 종료 기대에도 비철금속은 혼조
[비철금속-1102] 주요 중앙은행 긴축 종료 기대에도 비철금속은 혼조
  • 김종혁
  • 승인 2023.11.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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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전일 FOMC 기준금리 동결에 이어, 주요 중앙은행들의 긴축정책 종료 기대감에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보임. 전일 FED에서 2회 연속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고, 최근 美 국채금리 상승이 추가 긴축 필요성을 낮춤을 인정함.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데 이어, 금일 영국중앙은행(BOE) 또한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하면서 시장 내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이 확산됨. 한 편, 전일 美 재무부의 차입 계획 상에서 장기물 발행 확대폭 둔화에 이어 BOE 기준금리 동결에 美 채권은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임. 금일 발표된 美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 또한 금리 하락폭 확대 요인. 더불어 금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대부분 호실적을 발표한 점 또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이에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상승세를 보인 하루. S&P 1.92% 상승, 다우 1.70% 상승, 나스닥 1.78% 상승.

<Metals>

주요 중앙은행들의 긴축정책 종료 기대에도 불구하고, 비철금속은 세계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 부진으로 인한 수요둔화 우려 속에 또 한번 혼조세를 보임. 최근 中 제조업 PMI, Caixin 제조업 PMI가 확장세(50)를 밑도는 수준을 기록하고, 전일 중국 인민은행 성명서에서 9월 말 기준 부동산 대출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1천억위안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부양책 노력에도 경기가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가중됨. 다만, 美 연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으로 인한 달러화 약세가 비철금속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 전기동과 납을 제외한 여타 비철금속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비철시장은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혼조세를 기록한 하루.

전기동(Copper)은 장 초반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3M $8,145에 갭업 출발하였으나 지속적 매도세 유입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비교적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거듭함. 금일 LME 재고가 3,575톤 감소를 기록하며 연일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신규 출고예정재고(cancelled warrant)가 증가세를 보이지 않는 점이 구리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 전일 대비 0.88% 상승한 3M $8,179.50에 마감.

알루미늄(Aluminium)은 3M $2,244.50에 사작하여 장 극초반 3M $2,251.50에서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임. 알루미늄 과잉 공급 우려 속에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3M $2,224.50에 저점을 기록. 중국 알루미늄 빌렛 공장들이 생산을 감산했음에도 생산량 자체가 전월 대비 증가했다는 소식이 알루미늄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함. 이후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3M $2,234.50에 약보합세 마감.

<Market News>

- Barrick Gold社 3분기 실적 월街 예상치 상회 (RTRS) 캐나다 금광업체 Barrick Gold社 발표에 따르면, 비용 하락, 생산량 증가, 金 시세 상승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 즉 주당 이익(adjusted earnings)이 월 街 예상치(20센트)를 상회하는 24센트를 기록했다고. 한편, 같은 기간 Gold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04만 온스, Copper 생산은 8.9% 감소 한 1.12억 파운드로 집계돼.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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