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1101] 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 비철금속은 부진한 지표에 혼조세
[비철금속-1101] 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 비철금속은 부진한 지표에 혼조세
  • 김종혁
  • 승인 2023.11.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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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금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동결하면서 시장 내 긴축 종료 기대감 고조에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美 연준은 지난 9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5.25~5.50%로 동결함. 금번 성명서에서 3분기 경제활동이 강한(strong) 속도로 확장했음을 시사한다며 경기 평가 문구를 상향 조정함. 또한, 최근장기 국채 금리 최고치 경신 등을 배경으로 가계와 기업의 더 긴축된 금융 및 신용 환경이 경제, 고용, 물가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금융”이라는 단어를 추가함. 현재로서는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는 주지 않았으나, 오는 12월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만큼 시장에서는 최종 금리에 도달하였다는 기대감이 고조됨. Fedwatch상 12월 동결 확률도 68.9%에서 80.20%로 상승함. 이에 나스닥을 중심으로 뉴욕 3대 지수 모두 상승을 기록함. 다우 0.67% 상승, 나스닥 1.64% 상승, S&P 1.05% 상승.

한 편, 美 재무부는 4분기 국채 1,120억 달러 매각 계획을 발표했는데,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나 3분기 대비 장기물 발행 확대폭 둔화에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임. 금일 경제지표는 비교적 부진한 모습. 10월 ADP 민간고용은 3개월 연속 예상치 하회. 10월 ISM 제조업지수도 예상치 하회함.

<Metals>

금일 6대 비철금속은 美 연준 긴축 종료 기대감 고조에도 불구하고, 中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임. 전일 중국 10월 제조업 PMI 위축국면 진입에 이어, 금일 10월 Caixin 제조업PMI 또한 전월치(+50.60)와 예상치(+50.80)를 모두 하회하는 +49.50을 기록. 이에 비철금속 수요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시장에 전반적으로 하방압력을 가함. 그러나, 경기 위축에 따른 당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가 낙폭을 일부 제한하는 모습. 금일 아연과 납이 각 3.29%, 1..35% 상승을 기록하며 여타 비철금속과는 다른 향방을 보였는데, 이는 Nyrstar社에서 가격 하락과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라 미국 테네시州 소재 아연광산 두 곳(Gordonsville, Cumberland)을 이번달 말부터 일시적으로 운영 중단할 것이라는 발표로 인한것으로 알려짐. 여타 비철금속은 모두 소폭의 하락세 또는 약보합세를 기록함.

<Market News>

- 업계 관계자, “中 운남省 지역 알루미늄 감산 개시” (RTRS) 업계 관계자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내년 4月까지로 예상되는 수력발전전력 공급제한조치에 따라 중국 운남省 남서부지역 알루미늄 제련업체들이 이번주 부터 총 115만톤 가량의 감산을 개시했다고. 참고로, 운남省은 중국 내에서 네번째로 큰 알루미늄 생산지역이며, 총 생산능력은 年 570만톤이며 이는 중 국 전체에서 12%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 로이터 설문조사 결과 내년 金 가격 상승 전망 (RTRS) 로이터가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 들의 완화 기조 개시 예상과 중동 지역 불안을 이유로 내년 金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그에 따라, 2023年과 2024年의 金과 銀 평균 예상가격은 각각 $1,925/$1,986.50와 $23.20/$24.85로 조사돼.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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