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1031] 中 경제지표 부진에 비철금속 하락
[비철금속-1031] 中 경제지표 부진에 비철금속 하락
  • 김종혁
  • 승인 2023.11.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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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금일 뉴욕 증시는 명일 발표될 FOMC 결과를 기다리며 강보합세를 보임.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나, 오는 12월 회의에서의 금리 추가 인상 및 내년 금리 전망 관련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 CME 페드워치 상에서는 오는 12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69%로, 25bp 인상 가능성을 약 29%로 점치고 있음. 금일 일본은행(BOJ)의 완화 정책을 유지 입장 표명으로 인한 통화정책 실망감과 더불어 유로존 CPI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달러화 강세 & 美 국채 금리 상승을 야기함. 이에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약세 출발하였으나, 9월 FOMC 대비 뉴욕 주요 지수 레벨이 낮아진 점과 10월 초부터 연준 인사들의 완화적 발언이 이어진 점 등을 이유로 금번 FOMC 결과를 앞두고 시장 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됨. 다우 0.38% 상승, S&P500 0.65% 상승, 나스닥 0.48% 상승을 보임. 명일 발표될 FOMC 결과와 더불어, 미 재무부의 분기 국채 발행 계획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Metals>

금일 6대 비철금속은 中 경제지표 부진과 더불어 美 달러화 강세 흐름 속에 6대 비철 모두 하락세를 기록함. 금일 발표된 中 10월 제조업PMI는 전월치(+50.20)과 전망치(+50.20)를 모두 하회하는 +49.50을 기록함. 이는 경기 확장 기준인 50을 밑도는 수준.  中 10월 비제조업PMI 또한 전월치(+51.70)과 예상치(+51.80)을 모두 하회하는 +51.80을 기록.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中 부양책에도 경기 회복이 쉽지 않다는 우려가 부각됨. 더불어, 금일 일본은행 통화정책 실망감과 유로존 CPI 예상치 하회 등으로 인한 美 달러화 강세 또한 비철금속 가격 하락 요인. 금일 일본은행에서는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유연화 할 것이나 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함. 유로존 10월 CPI는 +2.90%를 기록하며 이전치와 예상치 모두 하회. 달러화 강세 흐름에 주석과 니켈을 필두로 6대 비철 모두 하락세 기록. 다만, 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된 점이 비철금속 가격 낙폭을 일부 축소하는 모습.

전기동(Copper)은 여타 비철금속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낙폭을 보였는데, 최근 지속적으로 LME재고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점과 中 부양책 시행으로 인한 수요 개선 기대감이 지속된 점 등이 그 이유인 것으로 보임. 전일 대비 0.24% 하락한 3M $8,119에 마감.

알루미늄(Aluminium) 또한 여타 비철금속과 함께 하락세를 보임. 3M $2,261.50에 개장하여 3M $2,255를 기준으로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낙폭을 확대하며 전일 대비 0.73% 하락한 3M $2,247에 마감.

<Market News>

- SMM社, “운남省 건기, 中 알루미늄 제련업계 감산 계획” (RTRS) 비철시장 정보제공업체 SMM社의 보고서에 따르면, 운남省 지역의 乾期(dry season) 동안 수력발전전력 감소에 따라 향후 수개월간 중국 알루미늄업계가 감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세부적으로는, China Hoggqiao Group과 Yunnam Aluminium社를 포함한 제련업체 4곳이 9%에서 40%까지 감산하고, 여타 업 체들 역시 조만간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라는 것. 한편, 골드만삭스 투자은행에 따르면, 11月부터 내년 5月까지 운남省 지역의 감산으로 인한 생산량 손실은 月 10만톤에 약간 못 미치거나 전체 기간 합산 60만톤 가량이 될 전망이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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