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1019] 中부동산/금융 지수 급락에도 부양 기대 높이는 비철 투자자
[비철금속-1019] 中부동산/금융 지수 급락에도 부양 기대 높이는 비철 투자자
  • 김종혁
  • 승인 2023.10.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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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금일 뉴욕증시는 부진한 실적 발표 및 파월 의장의 추가 긴축 발언 등이 투심을 위축시켰고 국채 금리와 국제 금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증시에 하방을 높여 3대 지수 모두 하락마감하였음. 이날 테슬라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향후 전망 또한 불확실한 상황임을 발표하였음. 여기에 파월 연준 의장은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물가와 고용 지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필요한 경우 추가 긴축을 언급하며 투심을 악화시켰음. 특히, 이날은 공포지수라 불리는 VIX 지수가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팔 전쟁이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Metals>

금일 비철금속은 이날 중국 지수의 부진과 달리 주말에 있을 인민대회를 앞두고 높아진 부양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하였음. 여기에 이번 주간 비철의 숏포지션 비중이 증가한 만큼 커버링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상황, 특히, 숏포지션 비율이 가장 높은 니켈의 경우 집중 관찰해야함. 이날 중국의 부동산 및 금융 지수는 신저가를 경신하며 부동산/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하락폭을 확대하였음. 반면, 비철금속은 높아진 부양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가격을 지지하였지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자 매물 출회 및 상승 제한을 받았음. 한편, 지난밤 美 재무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中 정부와 투자자는 지난 4년래 최고 수준으로 美 국채와 주식을 매도하고 있음을 밝혔음. 이는 결국 위안화 지지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주말에 있을 NPC(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지방정부의 부채 경감을 위한 만기 연장과 금리 인하 등의 적극적인 부양책 기대가 높은 상황. 전기동(Copper)은 전일 대비 $18.5(+0.23%) 상승한 3M $8,010.50로 마감하였음. 알루미늄(Aluminium)은 전일 대비 $1.5(-0.07%) 하락한 3M $2,190.50로 마감하였음.

<Market News>

- 中 9月 전기동 생산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 (RTRS)

현지 통계 당국(NBS)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9月 전기동(refined copper)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한 114만톤으로 나타나. 참고로, 일일평균생산량으로 환산하면 38,000톤. 한편, 다른 품목들의 경우에는 납 687,000톤(+13.0%), 아연 569,000톤(-0.5%), 알루미나 707만톤(+1.6%)으로 집계돼.

- Freeport-McMoRan社 3분기 실적 월街 예상치 상회 (RTRS)

구리광산업체인 미국의 Freeport-McMoRan社 발표에 따르면, Copper 생산 증가 및 매출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주당 순익이 월街 예상치(34센트)를 상회하는 39센트를 기록했다고. 지난 3분기 Copper 평균가격은 주로 중국의 경기진작책에 따른 기대감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 상승한 바 있고, 생산량은 2.8% 증가한 10.9억 파운드로 집계돼.

- Caledonia Mining社, “잠비아 최대 금광 개발 펀딩 방안 모색 중” (RTRS)

Caledonia Mining社가 밝힌 바에 따르면, 잠비아 최대 금광이 될 수 있을 Bilboes 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2.5억 달러 규모의 자금 펀딩을 위해 여러 방안들을 모색 중이라고. 즉, 잠비아 소재 Blanket 금광을 소유하고 있는 이 업체는 부채, 보유현금, 주식지분 등의 조합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것. 아울러, 이 프로젝트는 잠재적으로 연간 17만 온스의 金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회사 전체의 연간 金 생산량을 25만 온스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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