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1012] 美 CPI 예상치 상회, 달러화 강세에 비철금속 혼조
[비철금속-1012] 美 CPI 예상치 상회, 달러화 강세에 비철금속 혼조
  • 김종혁
  • 승인 2023.10.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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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美 뉴욕증시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 속 국채 금리 반등 및 달러 강세 흐름과 연동하여 3대 증시 모두 하락세를 보임. 금일 발표된 9월 CPI는 0.4%MoM, 3.7%YoY를 기록하며 예상치(0.3%Mom, 3.6%YoY)를 소폭 상회함. 9월 근원 CPI는 0.3%MoM, 4.1%YoY를 기록하며 예상치(0.3%MoM, 3.6%YoY) 예상치에 부함. 우려 항목이었던 주거 항목이 0.3%->0.6%로 월간 상승폭을 확대한 점이 물가지수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짐. 금일 CPI가 전일 구매자물가지수(PPI) 보다 상회폭이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슴함. 30년물 국채 입찰 결과 상으로 수요 부진이 확인된 점 또한 국채 금리에 일부 영향을 줌. 이에 美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함.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 S&P -0.73%, 다우 -0.51%, 나스닥 -0.63% 기록.

<Metals>

금일 비철금속은 추가 상승을 위한 호재가 부족한 가운데, 美 CPI 예상치 상회르 인한 국채금리 및 달러화 상승 흐름 속에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함. 전일 중국 재무부와 발개위에서 인프라 건설을 위한 1조위안 규모의 국채 발행 검토 소식에 이어 금일 中 국부 펀드가 국영 은행 주식을 매입하며 증시 안정화에 개입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에 일조함. 그러나, 비철금속 개별 호재가 부재한 가운데, 장 후반 美 CPI 발표로 인해 급등한 달러화가 비철금속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함. 니켈은 강세를 보이고 주석이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여타 비철금속은 모두 하락세를 기록한 하루.

전기동(Copper)은 연일 상승하는 LME 일일재고에 수요 우려가 가중되며 하락세를 보임. 금일 LME 재고는 1,475톤 증가한 181,150톤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함. 다만, 출고예정재고가 3,500톤 상승한 점과 중국 양산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이 $70선을 기록하며 저가매수 수요가 유입된 점은 긍정적. 장 중 한때 3M $8,093.50에서 고점을 기록한 이후, 달러화 상승으로 인한 매도세 유입에 하락 전환, 전일 대비 0.46% 하락한 3M $7,964에 마감.

알루미늄(Aluminium)은 장 초반 3M $2,220 상단에서 시장을 형성하려 하였으나, 지속적 매도세 유입에 하락하여 3M $2,200 레벨 하향 돌파 시도 움직임을 보임. 이후 특별히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전일 대비 0.56% 하락한 3M $2,201에 마감.

금(Gold)은 CPI 예상치 상회 결과에 금일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하고 하락 전환. 전일 대비 0.23% 하락한 온스당 $1,883에 마감.

<Market News>

- 加 Barrick Gold社 3분기 Gold 및 Copper 생산 전기 대비 증가 (RTRS) 세계 2위 금광업체인 캐나다 Barrick Gold사 발표에 따르면, 3분기 Gold 생산 잠정치는 네바다주 Cortez 광산에서의 생산 호조에 힘입어 전기 대비 3% 가 까이 증가한 103만 온스로 나타나. 다만, 도미니카 Pueblo Viejo 광산에서의 장비 설계결함으로 인해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고. 한편, 같은 기간 Copper 생산은 주로 잠비아 Lumwana 광산에서의 호조 영향으로 4.7% 증가한 1.12억 파운드로 잠정 집계돼.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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