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11일부터 포항공장의 철스크랩(고철) 구매 가격을 전등급 톤당 1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내서 공식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것은 3월 이후 거의 7개월 만이다.
이번 인상은 구매 경쟁에 있는 대한제강, 한국철강 등과 가격 수준을 맞추는 성격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특히 국내 물동량은 평소 70~80%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불투명한 전망 탓에 물량을 꾸준히 흐르는 편이지만 발생량 자체가 줄어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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