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업계 선두업체인 한진철관이 10월 구조관 전 제품의 가격 인상을 실시한다. 포스코 열연 가격이 9월 인상됐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공문을 통해 포스코 열연 가격 인상으로 제품 할인율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진철관은 오는 16일 출하분부터 할인율을 6%~7% 축소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 인상 시도다.
구조관업계는 지난 7월 역대급 적자 경영이 펼쳐진 뒤 8월 전체적인 제품가격 인상으로 적자경영에서 벗어난 바 있다.
한진철관 관계자는 “포스코의 열연 가격 인상과 고환율 등 부대 비용의 증가로 인해 부득이하게 재차 인상을 시도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4분기 중 추가적으로 열연 가격을 인상할 경우, 구조관업계는 재차 7월의 적자 경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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