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0921] FED 기조 재확인, 긴축 장기화 우려에 몸살 앓는 증시
[비철금속-0921] FED 기조 재확인, 긴축 장기화 우려에 몸살 앓는 증시
  • 김종혁
  • 승인 2023.09.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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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전일 FED가 매파적인 기조를 다시금 보이면서, 시장에 긴축 장기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채 금리 상승과 연동하여 美 증시는 하락세를 보임. 전일 연준은 예상금리를 동결하였지만, 점도표를 통해 연내 1회 0.25% 금리 상승 가능성을 내비쳤으며, 내년 금리 또한 기존 잔망치 대비 0.50% 높은 중간값 5.1%을 기록함. 이에 긴축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채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을 보임. 10년물과 30년물 모두 전일에 이어 연고점을 갱신. 실업지표 호조 또한 긴축 우려를 키움.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0.1만건을 기록하며 예상치(22.5만건) 대비 양호한 모습 보이며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긴축 장기화 우려 속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을 중심으로 뉴욕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인 하루.

<Metals>

금일 비철금속은 전일 FOMC 결과 소화 속에 상승한 미국채 & 달러화와 연동하여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임.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긴축 장기화 우려 속에 미국채와 달러화가 상승세를 보이며 비철금속 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함. 전일 중국에서 실질적으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비철금속 모멘텀 부재와 더불어 달러화 강세로 인한 상대적인 중국 Buying Power 하락 우려에 매도세가 유입됨. 6대 비철 모두 하락을 면치 못한 하루.

전기동(Copper)은 3M $8,277.50에 시작하여 장 초반 3M $8,300 레벨 회귀를 시도하였으나, 지속적 매도세 유입 속에 하락 전환함. 달러화 상승세와 더불어 금일 LME 일일재고가 7,200톤 증가한 점 또한 전기동 가격 하락 요인. 이를 반증하듯 현물-3개월물간 스프레드는 여전히 60c 수준에서 머물러있음. 지난 6월 이후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3M $8,150 레벨 붕괴에 장 중 한때 3M $8,071에서 저점을 기록하기도. 이후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전일 대비 1.35% 하락한 3M $8,225에 마감.

알루미늄(Aluminum) 또한 매크로 경제 요인에 따라 비철금속 전반과 유사한 하락세를 기록함. 초반 하락 후 장 마감 직전 낙폭 일부 축소 움직임을 보이면서 전일 대비 1.42% 하락한 3M $2,222.00로 마감.

금(Gold)은 美 국채 고점갱신 및 달러화 강세 움직임 속에 종일 하락세를 기록함. 전일 대비 1.40% 하락한 온스당 $1,939.60에 마감.

<Market News>

印尼, 채굴생산계획 유효기간 3年으로 연장 (RTRS)

오늘(木) 공개된 개정규정에 따르면, 쿼터 승인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는 즉시 효력 발생으로 채굴생산계획을 3년간 유효하도록 허용한다고. 이러한 움직임은 현지 광산업체들의 생산쿼터가 고갈됨에 따라 최근 수개월간 치솟는 광석가격으로 인해 니켈 제련업체들이 필리핀으로부터 니켈광석을 수입해야 했기 때문.

소식통, “러, 주요 원자재 수출품목들에 대해 추가 과세 검토” (RTRS)

현지 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이 주요 원자재 품목들의 수출에 대해 루블貨 환율과 연계된 추가 과세(additional tax tied to the rouble-dollar rate on exports of major commodities) 부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알려진 바로는 원유, 가스, 곡물, 목재, 기계설비, 스크랩금속을 포함해 러시아의 GDP에 기여하는 모든 주요 수출 품목들(all major export contributors to the Rusian GDP)에 대해 오는 10月부터 年末까지 한시 부과하는 방안이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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